선발 투수 비교

• PHI: 잭 윌러 (6승 2패, ERA 2.85)
  최근 경기인 10일 컵스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홈 강세를 증명했다. 낮 경기에서 다소 기복을 보인다는 점은 변수지만, 시즌 내내 안정적인 피칭을 유지하고 있으며 탈삼진 능력도 꾸준하다.

• TOR: 호세 베리오스 (2승 2패, ERA 3.38)
  최근 3경기 연속 호투로 컨디션이 절정에 올라 있다. 필라델피아 상대로도 6이닝 1실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인 바 있고, 현재 이닝 소화 능력 및 피안타 억제 능력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원정이라는 점만 변수다.

→ 선발 매치업은 윌러의 홈 강세를 고려해 필라델피아가 ‘미세한 우위’.

불펜 비교

• PHI 불펜은 산체스의 좋은 선발 이후 퍼펙트로 2이닝을 막으며 안정적 운영을 보여줬다. 마무리 스트람 역시 꾸준히 뒷문을 단단히 닫아주고 있다.

• TOR 불펜은 프랜시스의 불안한 제구에 이어, 8회 채드 그린이 무너지며 패배를 자초했다. 시즌 내내 접전 상황에서 약한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 불펜진은 필라델피아가 소폭 앞선다.

타선 비교

• PHI 타선은 맥스 케플러의 홈런을 제외하면 다소 침묵했다. 단 4안타에 그친 점과 4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 TOR 타선도 장타 부재가 계속되고 있다. 산체스를 상대로 2득점에 그쳤고, 이후 불펜 공략도 실패했다. 무게감 있는 중심타선 부진이 문제.

→ 최근 타격 흐름은 필라델피아가 근소하게 앞선다.

결론 및 예상 스코어

두 팀 모두 로우스코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선발 싸움은 거의 대등하나, 불펜 안정성과 흐름은 필라델피아 쪽으로 기울고 있다. 윌러가 초반 실점을 최소화하고, 불펜이 그 흐름을 잇는다면 신승 가능성이 높다.

→ 예상 스코어: 필라델피아 3 – 2 토론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