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탈란타 (이탈리아 1부 5위 / 무승패승무)◈ 

우디네세의 견고함을 이기지 못하고 1-1로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주중 경기를 치르고 로테이션을 돌리기는 했지만, 이 경기에서도 로테이션을 돌린 것과 마찬가지 수준의 선수단으로 운영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3백을 구성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어, 생각보다는 수비적으로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상황이라고도 보여집니다.

​◈나폴리 (이탈리아 1부 4위 / 승무승무패)◈

마짜리 감독이 선임되었습니다. 인터뷰에서 전임 감독 스팔레티의 전술을 분석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기대를 나름 모으고 있는 상태입니다. 물론 마짜리 감독이 스팔레티 감독의 전술을 그대로 따라하기에는 선수단의 조건 자체가 다르고, 특히 김민재가 없는 수비진의 난조를 쉽게 해결할 수 있을 만한 스쿼드 상황도 아닙니다. 애초에 나폴리 지휘봉을 잡았던 시절에도 ‘선수빨’이 아니냐는 이야기는 제법 많이 들었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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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가 합리적인 결과일 수도 있겠습니다. 일단 양 팀의 스쿼드 자체가 100%는 아닌 상황입니다. 나폴리의 새 감독이 전임 감독의 전술을 따라하려고 해도, 현재 가지고 있는 스쿼드 질 자체가 다르다고 보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아탈란타의 운영이 아주 공격적일 것 같지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