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시오미 타카히로가 2년만에 1군 복귀전에 나섭니다. 2021년 단 한 경기에 등판한 뒤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2년 가까운 시간을 날려버린 시오미는 나름 감격스러운 1군 복귀일듯합니다. 금년 이스턴 리그에서 8승 2패 3.01의 성적을 남겼는데 일단 5이닝을 잘 버텨주는게 관건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소프트뱅크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6점을 득점한 라쿠텐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꾸준히 좋은 타격을 이어간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그러나 선발에서 밀릴 경우 타격도 페이스가 떨어진다는게 문제입니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홈 경기에선 기대를 걸어도 좋을 듯합니다.

◈세이부◈ 

이마이 타츠야(9승 4패 2.36)가 시즌 10승에 도전합니다. 14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마이는 최근 다시금 에이스의 투구를 회복하는 중입니다. 특히 금년 라쿠텐 상대로 천적의 투구를 해내고 있는데 8월 30일 원정 역시 8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해냈다는걸 잊어선 안됩니다. 전날 경기에서 우에하라 켄타를 공략하면서 2점 홈런 2발로 4점을 득점한 세이부의 타선은 9월 들어서 전체적인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는게 고무적입니다. 라쿠텐 원정에서 7승 5패로 유리한 편인데 직전 연패에서 벗어났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합니다.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최근 들어서 제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이제 소프트뱅크와 라쿠텐의 경기 차이는 0.5경기로 줄어들었습니다. 이제 라쿠텐은 하루하루가 결승전인 셈입니다. 그러나 시오미의 투구는 1군에서 통할수 있을지가 의문인 상황이고 전날 세이부는 확실하게 좌완 공략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마이 타츠야는 이번 시즌 최고의 라쿠텐 킬러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