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영표(11승 7패 2.99) 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섭니다. 13일 NC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고영표는 앞선 2경기의 부진을 완벽하게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원래 홈에서 강점이 있는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호투를 이어갈 가능성은 꽤 높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이태양 상대로 2득점에 그친 KT의 타선은 더블헤더의 여파가 터져버린게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입니다. 홈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듯합니다. 5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금년 더이상 주권을 신뢰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삼성◈ 

황동재(2패 4.91)가 1군 복귀전에 나섭니다. 7월 5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4이닝 3실점 투구를 한 뒤 부상에서 복귀 후 2군 투구 내용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1군과 2군의 차이는 절대로 무시할수 없을듯합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로 올린 4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삼성의 타선은 홈런 외의 득점을 올리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가 원정에서 타격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5.1이닝동안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패배할때만 잘 던지는것 같습니다.

전날 KT는 전체적으로 팀 전체가 피로도가 높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나마 홈 경기라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강점이 될수 있을듯합니다. 게다가 고영표는 홈 경기에 확실한 강점을 가진 투수라는걸 부인할수 없고 황동재의 투구는 1군에서 기대가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