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타이라 카이마(10승 6패 2.13)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섭니다. 8일 니혼햄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이라는 최근 22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특히 홈 경기에 상당한 강점이 있고 치바 롯데 상대로도 강하다는 점이 승리 가능성을 높여주는 부분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모리 유이토를 공략하면서 4점을 득점한 세이부의 타선은 홈에서 반등을 해냈다는게 다행스러운 부분입니다. 특히 주중 시리즈 내내 빅 이닝 한 번은 만들어 냈다는 점은 이번 시리즈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꾸준히 이닝당 2명씩 주자를 내보낸 승리조 불펜은 아슬아슬한 정도가 너무 높습니다.

◈치바 롯데◈ 

미마 마나부(2승 8패 4.82) 카드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9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미마는 전반기보다는 후반기 투구가 조금 더 나은 편입니다. 그러나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아쉽고 이전 세이부 원정 역시 6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다는게 겹친다. 수요일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 상대로 3점을 득점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11안타 8볼넷으로 3득점이라는 집중력 문제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최근 세이부 원정에서 연패를 당하고 있는데 경기당 3점을 넘지 못한다는것도 문제가 될듯합니다. 9회초에 등판해 아웃 카운트를 못잡고 3실점을 허용한 마스다 나오야는 가을 야구에서 대형 사고를 터트릴것 같습니다.

다시금 세이부가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최근 꼬박꼬박 빅 이닝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게 포인트입니다. 게다가 타이라는 8월 중순 이후 압도적 투구를 보여주고 있고 미마는 아무래도 원정 투구가 아쉽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