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모리시타 마사토(8승 4패 2.48)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9일 한신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모리시타는 최근 투구의 기복이 심한 문제가 나오는 중입니다. 또다시 한신 상대지만 홈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나름 복수전의 찬스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한신의 투수진 상대로 6점을 득점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원정의 후반 집중력을 홈으로 이어왔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특히 후반의 찬스를 완벽히 동점과 역전으로 만들었다는게 사기를 올려줄수 있는 부분입니다.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9회초 무사 1,3루에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게 대단히 컸습니다.

◈한신◈ 

오타케 코타로(10승 2패 2.14)가 시즌 11승에 도전합니다. 9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타케는 원정의 부진을 홈에서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원정이고 직전 히로시마 원정은 5.2이닝 3실점이었다는게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토코다와 야사키 상대로 5점을 득점한 한신의 타선은 주력 선수들을 어느 정도 제외한 상태에서 나쁘지 않은 공격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그래도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9회초 무사 1,3루의 동점 찬스를 놓친건 아쉬움이 있을듯합니다. 6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가을 야구에 데려갈 투수들을 서서히 분류해야 합니다.

전날 경기는 비록 히로시마가 승리하긴 했지만 왜 한신이 확실한 컨텐더인지를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나온 토코다의 부진은 모리시타에게도 꽤 불리하게 작용할수 있는 부분입니다. 게다가 오타케는 다시금 히로시마 상대 강점을 어느 정도 되찾은 모습이고 한신으로선 이제 히로시마의 기세를 꺾어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