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9월23일 14:00 - 대전하나시티즌 vs 수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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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45회 작성일 23-09-23 14:15본문
◈대전 (대한민국 1부 8위 / 승패무패무)◈
울산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그 선두 팀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따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었으나, 주민규의 PK를 이창근(GK)이 막아내주 않았다면 패배가 유력했을 것. 언론에서는 '두 번이나 지옥문에 다녀왔다'는 표현도 썼다. 게다가 울산은 ACL을 앞두고 로테이션을 상당히 돌린 상황이었다. 결국 수비진의 미숙함은 전반적으로 여전했다는 평. 조유민(CB)의 복귀 이후에는 심각했던 때보다는 나아졌다는 평가이기는 하나, 이창근의 퍼포먼스에 꽤 많은 것을 의존한다는 점은 동일할 것.
티아고(FW)가 8월에는 대폭발하는 모습이었지만, 9월이 되자 그만큼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올 시즌 전북수원-울산 등 특유의 공격적인 모습으로 명문팀들을 상대로 한 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은 점은 긍정적이다.
◈수원 삼성 (대한민국 1부 12위 / 무승패패패)◈
상대가 한명이 퇴장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구의 '딸깍축구'에 0-1로 패배. 승리를 거둔 강원에 밀려, 꼴찌로 추락하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나고 말았다. 일단 공격진의 부진은 여전히 심각. 김보경(MF)도 무색무취했고, 카즈키도 상대의 압박에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공격에서는 결국 아무 영양가가 없었고, 활로를 찾지 위해 빠르게 교체를 한 것도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만 가중시켰다는 평가다. 수비진에는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한호강(DF)에 이어서 불투이스(DF)까지 부상 소식이 들려온 상황이다. 지난 경기에서 이규석-김주원-박대원의 3백이 나쁘지는 않았으나 상대였던 대구는 에이스 세징야가 빠졌고 애초에 공격력으로 승부를 보는 팀이 아니라는 점은 생각해야 할 것.
대전의 승리를 기대해보겠다. 아직 수비 상황에서의 난조는 남아있기는 하나, 수원삼성의 현재 공격 상황도 심각한 수준이라는 걸 생각해야 할 것. 대전이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수비진 누수가 심각한 수원삼성을 공략하여 화력전을 유도하는 식으로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을 것. 오버(2.5)를 생각해도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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