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2월 22일 19:00 - 현대모비스 vs 수원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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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80회 작성일 23-12-22 14:31본문
◈현대모비스◈
KCC에 접전 끝에 3점 차로 패하고 3연패에 빠지며 시즌 9승 13패가 됐습니다. 케베 알루마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해 100%의 전력은 아니었는데 전반에는 경기를 주도하며 앞서나갔으나 후반 상대에 추격을 허용해 역전을 허용한 게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확실히 서명진이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된 시점부터 가라앉은 분위기가 아직 제대로 올라오지 않은 상황. 부상에서 돌아온 김준일의 컨디션은 아직 더 올라와야 하지만 박무빈의 경우 김태완이나 김지완보다 훨씬 큰 경기 영향력을 보이며 곧바로 팀의 주축이 되어가는 모습인데 그래도 이우석의 공수 부담을 지금보다 더 덜어줘야 하고 프림도 좋은 모습을 더 꾸준히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KT◈
SK에 14점 차 완패를 당하고 3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14승 8패가 됐습니다. 코뼈가 골절된 허훈이 결장해 100%의 전력은 아니었는데 상대의 탄탄한 수비 조직력에 막혀 공격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 것이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문성곤이 돌아온 이후부터는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부상에서 복귀한 하윤기의 폼도 조금씩 올라오고 있고 배스와 정성우, 한희원 등 시즌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선수들이 건재해 허훈이 없어도 전력이 꽤 좋아 지금 흐름이라면 중상위권 자리를 충분히 지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대모비스의 경우 알루마가 직전 경기에서는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부상 정도가 경미하기 때문에 아마 이날은 출전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알루마가 뛰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프림이 40분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이고 최근 박무빈이 빠르게 리그에 적응해 이우석의 공격 부담을 덜어주고 있기 때문에 김준일만 폼이 올라와도 로테이션 운영에는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KT는 결국 허훈이 없으면 배스가 막힐 때 공격 흐름이 꽉 막힌다는 약점을 직전 경기에서 드러냈습니다. 스팟업 슈팅이 말을 듣지 않을 때 정성우에게 볼 핸들링을 맡겨 공격을 전개하기에도 한계가 있는 상황. 최근 자신감이 떨어진 하윤기가 노련한 함지훈을 상대로 포스트업 옵션을 자주 가져가기에도 무리가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현대모비스가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 수 있는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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