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2월 10일 16:00 - 원주DB vs 안양정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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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63회 작성일 23-12-10 14:06본문
◈원주 D B◈
1Q에 크게 밀렸지만 올 시즌 내내 원주 D B는 초반 열세를 기록하더라도 중반 이후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트랜지션, 높이, 외곽 등 모든 요소를 안정적으로 활용하며 역전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그렇게 단 3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로슨 - 알바노의 내/외곽 활약은 여전히 이어지는 중이고 후반 집중력을 올리며 4Q를 가비지 게임으로 만드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보니 주축 선수들이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가더라도 비교적 타이트한 일정속에서 체력안배를 해줄 수 있다.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도 1승 1패를 주고받는 중인데 패배했을 당시를 떠올려보면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원활하지 못했다. 트리플 타워를 활용한 높이 제공권을 가져가려 했으나 안양 정관장의 스위치 디펜스에 둔한 움직임을 보이며 골 밑 경쟁력을 높이지 못한것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창원 LG전 압도적인 패배를 뒤로 자신들의 강점인 높이를 살리는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가져가며 수비 위주의 운영을 가져가며 나오는 공간과 함께 트랜지션 활용능력이 뛰어난 것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외인 맞대결에서 주도권을 가져가면서도 외곽 활약을 이어가는 원주 D B의 최대 강점이 다시금 드러날 것이다.
◈안양 정관장◈
스펠맨의 복귀가 오히려 독으로 작용하는 흐름이다. 강한 상승세로 상위권을 유지하는듯 했으나 어느덧 6연패를 기록하는 중이고 이로인해 주축 선수들의 활약도 소극적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종현이 비약적인 기량 상승을 통해 팀을 리드하는 모습을 보였던 시즌 초반과는 다르게 외인 선수와의 시너지를 발휘하지도 못하고 수비에서도 자리를 쉽게 잡지 못하고 있다. 공격이 안정적으로 풀리는듯한 흐름이 되는 상황에서 수비 안정감을 가져가지 못하다보니 공/수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 배병준 또한 복귀가 요원한 상황인데 안양 정관장이 상승세를 타기 위해선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필수라는 것을 감안하면 극적인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백투백 원정 일정을 치뤄야 하는 상황이라 체력적인 부담도 더 클 수밖에 없다. 스펠맨에게 공격은 기대할 수 있어도 로슨 - 알바노를 막아낼 것이라 기대하기 어렵고 트랜지션 수비에 확실한 약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접전 상황을 만들더라도 후반으로 갈수록 대량실점을 허용하며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우선적으로 필요한 부분은 이종현이 다시 극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외곽 야투 성공률을 크게 올려야 하는데 이를 기대하기 어렵다.
◈결론◈
안양 정관장 입장에선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더 큰 산을 만난 격이다. 원주 D B가 방심하며 1패를 안고난 뒤 다시금 재정비를 마친 상황이라 안양 정관장의 국내 선수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것이다. 무엇보다 외인 맞대결에서 원주 D B가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외곽, 트랜지션을 활용한 공격이 통할 것으로 보인다. 오버와 함께 원주 D B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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