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vs SSG 랜더스 (2025.06.17 고척돔)

1. 선발 투수 비교

• 키움 김윤하 (0승 9패, ERA 6.06)
  시즌 전반적으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으며, 이닝 소화력과 경기 운영 능력 모두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직전 NC전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는 긍정적이었지만, 해당 경기만으로 반등을 확신하기엔 근거가 부족하다.

• SSG 미치 화이트 (4승 2패, ERA 2.65)
  꾸준한 이닝 소화와 실점 억제 능력으로 시즌 내내 안정감을 보여주는 투수. LG전에서 잠시 흔들렸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좋으며, 변화구 활용 능력이 돋보인다. 고척돔이라는 환경에서도 제구력이 더욱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

2. 타선 비교

• 키움
  타선의 집중력 부재와 장타력 저하가 뚜렷하다. 임지열의 홈런 외에는 기대할 만한 타자도 부족하며, 외국인 타자 스톤 개럿 역시 부진한 흐름이다. 홈 경기임에도 분위기를 바꾸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 SSG
  시즌 초반에 비해 타격감은 나아졌으며, 한유섬, 박성한, 최지훈 등이 최소한의 출루율을 유지 중이다. 다득점보다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으로 승부를 보는 팀 컬러가 현재와 잘 맞는다.

3. 불펜 비교

• 키움
  시즌 내내 불펜이 흔들리고 있으며, 리드를 지키거나 역전을 시도하기에 어려운 구조다. 최근 불펜의 무실점 경기들도 대부분 경기 판도가 이미 기운 상태에서 나왔다.

• SSG
  드류 앤더슨 경기 이후 조병현, 이로운 등의 안정적인 불펜 운영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리그 최상위권 불펜 전력을 자랑하며, 접전 상황에서 큰 강점을 가진다.

4. 결론 및 예상 스코어

선발, 불펜, 타선 세 부문 모두에서 SSG가 우세하다. 키움 김윤하가 이변을 만들기엔 여러 지표에서 설득력이 부족하며, 미치 화이트는 충분히 5이닝 이상을 책임질 수 있는 상황이다. 키움의 타선이 침묵에 가까운 흐름을 보이고 있어 대량 득점은 기대하기 어렵고, SSG의 효율적인 득점 방식이 빛을 발할 가능성이 크다.
예상 스코어: SSG 5 - 2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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