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 19:00 KBL - 부산KCC vs 대구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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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4-11-01 17:19본문
◈부산 KCC◈
서울 삼성의 높이를 쉽게 제어하지 못할 정도로 주축으로 나서고 있는 선수들의 열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개막 이후 긴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본래 주축으로 나설 선수들이 빠져 있기 때문에 체력 열세에 대한 압박은 더욱 크다. 제공권 싸움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하니 외곽에서의 열세까지 이어진다. 그나마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 루트를 형성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와 더불어 허웅은 이번 경기에 복귀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후반으로 갈수록 선수들의 움직임이 둔해지는 흐름이 반복될 수 있다. 더욱이 현재 가스공사는 외인 선수들의 활약과 더불어 외곽에서 확실한 강세를 보여주고 있는 유형이다. 그렇기 때문에 허웅이 복귀한다 하더라도 국내 선수들이 포스트 주도권을 잡지 못한다면 공격 보다는 수비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며 원하는 운영을 가져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타이트한 수비 라인을 가져가며 접전 상황을 이어가더라도 외곽에서 공간을 내주기 시작하면 결국 내/외곽 모두 흔들리며 변수를 내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연승과 같이 주도권을 쉽게 잡기 어려울 것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니콜슨이 높은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김낙현이 볼 핸들러 역할을 다시금 안정적으로 해주는 중이고 온도예가 골 밑 장악력을 보여주기 시작하며 다양한 공격 루트가 형성되고 있다. 제공권 싸움에서 주도권을 잡고 정성우 - 벨란겔의 외곽 활약과 이대헌이 내/외곽을 오가며 상대 주축 선수를 마크해주는 압박 수비까지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빅맨들을 크게 활용한 라인업과 3가드를 번갈아가며 활용하는 중이고 상대는 이 전술에 당황하고 있다. 무엇보다 올 시즌 평균 실점이 현재까지 70점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이 눈에 띈다. 그렇기 때문에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져 있는 부산 KCC를 상대로도 국내 매치업에서 수비 강세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고 온도예 - 벨란겔은 공격 위주의 패턴을 가져가더라도 국내 선수들이 만들어준 공간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이대헌이 수비를 가져가다가도 미들 라인에서부터 해결 능력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상대와 대비해 다양한 전술을 활용해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과 대비해 백업 라인에 대한 스트레스를 크게 받지 않고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한국가스공사가 확실히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부산 KCC가 주축 선수들이 없는 상황에서도 지난 시즌과 대비해 남아있는 선수들이 강한 응집력을 보여주며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한국가스공사의 골 밑을 제어하기 어려울 것이고 주도권을 뺏긴채 상대에게 끌려다닐 가능성이 크다. 가스공사가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외인 선수들의 공격 활약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언더와 함께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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