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0월31일 19:00 - 고양소노 vs 수원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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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4-10-31 17:41본문
◈고양 소노◈
어느덧 4연승을 거두며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안정적인 주축 선수들과 함께 백업까지 활약하기 시작하며 지난 시즌과 대비해 확실한 개선점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다른 팀들과 대비해 외인 선수들이 하드콜에 대한 적응을 비교적 쉽게 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윌리엄스가 골 밑에서 제공권 싸움 우위를 가져가며 버텨주는 중이고 세컨 자원까지 궃은일을 해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정현 - 이재도 등 국내 백코트 라인이 활약할 수 있는 구도가 나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승욱 - 정희재가 팀에 빠르게 녹아든 것도 상승세 흐름을 이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현재 수원 KT가 백코트 라인에서 비교적 고전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에서도 하드콜에도 불구하고 외인 맞대결에서 크게 밀리지 않는 윌리엄스가 제공권 싸움에서 접전 상황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고 찬스 상황에서 더 많은 공격 패턴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이정현의 활약을 바탕으로 후반으로 갈수록 강세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수원 KT◈
연장 접전 끝에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였지만 허훈이 부담스러운 상황속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여기에 이번경기 하윤기가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비교적 부족했던 골 밑에서의 주도권은 개선점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해먼즈가 매 경기 큰 기복을 보이고 있는 것은 변수다. 높이 싸움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재 고양 소노의 전력을 상대로 백코트 싸움에서는 크게 밀리지 않더라도 결정적인 상황마다 실수가 나오거나 상대에게 턴을 쉽게 내준다. 박준영 - 문정현 등이 수비에서 빠른발을 통해 실점을 최소화 하고 있으나 결국 외곽 싸움으로 이어졌을 때 비교적 뎁스가 얇은 상황이고 벤치 싸움에서 고전하고 있어 리드를 장담하기 어렵다. 허훈이 집중마크 당하기 시작한다면 공격 루트를 다양하게 가져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고 해먼즈는 아이솔레이션 등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기량이 부족하다. 결국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접전 상황을 이어갈 수 있더라도 결국엔 주도권을 내주며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수원 KT가 비교적 타이트한 일정으로 인해 체력적인 열세까지 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고양 소노는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연승 흐름을 타고 있는 상황에서 전력적인 누수도 없다. 오히려 경기를 치를수록 윌리엄스 - 이정현 - 이재도로 이어지는 내/외곽 라인이 더 큰 응집력을 발휘하고 있어 변수를 쉽게 내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양 소노 입장에서는 수원 KT의 외곽에 대한 신경을 크게 쓰기 위해 허훈을 전담마크 하며 실점을 최소화 하는 작전으로 갈수도 있다. 언더와 함께 고양 소노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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